팀 버너스리, 웹의 아버지 (WWW, 웹창시자, 인터넷역사)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정보를 검색하고, 이메일을 주고받고, 뉴스를 읽고,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업무를 처리한다. 이 모든 경험의 중심에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술,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줄여서 WWW가 있다. 그리고 이 웹을 발명한 인물은 단 한 사람,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다.1989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과학자였던 그는 연구자들 간의 정보 공유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의 시스템을 고안했다. 그가 만든 웹은 단순한 문서 연결 도구가 아니었다. HTML, HTTP, URL이라는 3대 구성 요소를 설계하고, 하이퍼텍스트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정보의 연결망을 제안했다..
2025. 9. 26.
리누스 토르발스, 코드의 장인 (리눅스, 오픈소스, 커널)
리누스 토르발스(Linus Torvalds)는 현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근본부터 뒤바꾼 인물이다. 그는 1991년, 헬싱키 대학교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시절 ‘자기만의 운영체제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리눅스 커널을 처음 개발했고, 그 작은 시도는 이후 전 세계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이끌어내며 오픈소스 혁명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지배하던 시대, 수많은 상용 소프트웨어가 기술의 표준을 규정하던 시절에, 토르발스는 모두가 자유롭게 소스를 보고,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운영체제 커널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코드의 철학과 협업의 문화, 기술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상징적인 결과물이 되었다.리눅스는 오늘날에도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
2025. 9. 26.
에번 스피겔, Z세대의 아이콘 (스냅챗, Z세대, 소셜미디어)
에번 스피겔(Evan Spiegel)은 1990년생으로,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젊은 억만장자 CEO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젊다는 이유로 주목받은 인물은 아니다. 그가 공동 창업한 스냅챗(Snapchat)은 Z세대에게 있어 기존의 소셜미디어와는 전혀 다른 문화와 문법을 제시한 플랫폼이며, 스피겔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기획자이자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대부분의 소셜 플랫폼이 영속적 콘텐츠 기록을 지향한 것과 달리, 스냅챗은 즉시성, 사라짐, 프라이버시를 핵심 가치를 내세웠다.스피겔은 사람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표현하는 방식이 점점 더 정형화되고, 감시당하며, 이미지 중심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는 더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2025. 9. 26.
잭 도시, 트위터의 철학가 (트위터, 블루스카이, 스타트업)
잭 도시는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 가운데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기술 혁신가라기보다는 사상가에 가깝고, 기업가이면서도 철학적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비즈니스에 그것을 반영해 왔다. 트위터(Twitter)를 공동 창업한 그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말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고, 이는 플랫폼 설계 전반에 반영되었다. 또한, 탈중앙화와 자유로운 정보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이후 블루스카이(Bluesky)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어졌다.잭 도시의 경력은 단순히 트위터 하나로 설명되기 어렵다. 그는 스퀘어(Square, 현재 블록(Block))를 통해 핀테크 영역에서도 혁신을 일으켰고, 기술 창업자이자 투자자, 디자이너, 사상가로서 다층적인 활동을 해왔..
202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