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스마트폰의 음성비서, 은행의 자동화 서비스, 병원의 진단 보조 시스템, 교통·물류의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현실이 되었다. 특히 은퇴를 앞두었거나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6070 세대에게 AI는 단순히 낯선 기술이 아니라, 삶의 질과 사회적 참여를 좌우하는 새로운 환경이다.
6070 세대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경험하며 오늘날 사회 기반을 다져온 세대이고, 여전히 가정에서는 부모·조부모로서, 사회에서는 지혜와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두려움을 갖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생활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미 6070 세대의 삶 곳곳에 AI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의료 영역에서는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질환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금융 영역에서는 인공지능이 투자 자문과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 행정 서비스와 복지 신청도 온라인·모바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디지털 문해력이 부족한 경우, 단순한 은행 업무나 병원 예약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배제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AI 시대는 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회다. 6070 세대가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적응한다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 활동을 확장하며, 자녀 세대와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은퇴 이후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배움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며, 사회적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은 AI 시대에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6070 세대가 AI 시대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세 가지 측면에서 다룬다. 첫째, 건강·금융·행정 등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하는 준비. 둘째, 평생학습과 디지털 문해력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자세를 갖추는 것. 셋째, 세대 간 소통과 사회 참여를 통해 연결되는 삶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6070 세대는 단순히 시대의 변화에 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AI 시대를 풍요롭게 살아가는 능동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일상생활: 건강·금융·행정에서의 AI 활용 준비
AI 시대의 도래는 젊은 세대의 직장 생활이나 산업 구조 변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6070 세대에게는 일상생활 전반을 보다 직접적으로 바꾸는 힘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들은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세대로, 건강 관리, 금융 생활, 행정 서비스 이용은 생활의 핵심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 모든 영역에서 AI가 이미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6070 세대가 AI를 이해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사회적 소외를 경험할 수 있다. 반대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풍요로운 노년을 누릴 수 있다.
1. 건강 관리에서의 AI 활용
6070 세대에게 건강은 삶의 가장 중요한 화두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핵심 목표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AI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은 단순히 수치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진료 기록과 생활습관 데이터를 종합해 질환 가능성을 예측한다. 또한 스마트워치나 헬스케어 앱은 심박수, 수면 패턴, 운동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건강 관리 조언을 제공한다.
6070 세대가 이런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이 커진다. 과거에는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AI가 친절히 설명해주고 생활습관 개선 방법까지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는 태도다.
2. 금융 생활에서의 AI 도입
6070 세대의 또 다른 핵심 관심사는 안정적인 금융 관리다. 은퇴 이후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 최근 은행과 증권사들은 AI 기반의 자산 관리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개인별 맞춤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금융 지식이 부족하면 전문가의 조언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위험 성향, 자산 규모, 목표에 맞춰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또한 챗봇 기반 금융 상담은 24시간 언제든지 은행 업무를 도와주고,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대출 신청도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디지털 문해력이 부족한 6070 세대에게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세대는 모바일 뱅킹, 간편 결제, 온라인 금융 플랫폼 사용법을 꾸준히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 행정 서비스와 복지 이용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서비스와 복지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각종 증명서 발급, 세금 납부, 복지 신청, 의료 지원은 온라인과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여기에 AI가 도입되면서 더 편리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예컨대 AI 챗봇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단계별로 안내해주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복지 제도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하지만 디지털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6070 세대는 여전히 직접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절차의 복잡함 때문에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권리와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따라서 6070 세대가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학습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태도가 필요하다.
4. 일상생활 속 AI와의 공존
AI는 단순히 특정 분야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6070 세대의 일상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한 음성 명령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 길 찾기 앱에서 최적의 경로를 제공받는 것 모두가 AI 활용의 예다. 이러한 기능들은 6070 세대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학습과 적응을 요구한다.
AI를 잘 활용하는 6070 세대는 단순히 시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더 풍요롭고 자율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활용 능력이다.
평생학습과 디지털 문해력: 새로운 배움의 필요성
6070 세대가 AI 시대에 가장 크게 마주하는 과제는 단순한 생활 편의의 문제를 넘어, 배움에 대한 태도 전환이다. 과거에는 학교와 직장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과 사회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해, 한 번 배운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6070 세대에게는 평생학습과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1. 평생학습의 필요성
6070 세대가 젊은 시절만 해도, 대학을 졸업하거나 직업을 갖게 되면 추가적인 학습은 선택 사항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다르다. 금융, 의료, 교통, 행정 등 거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 기반으로 바뀌면서,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사회적 소외와 고립을 피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모바일 뱅킹 사용법을 모르거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다면, 기본적인 생활조차 불편해질 수 있다. 따라서 배움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생존과 직결된다.
또한 평생학습은 단순히 실용적인 기능을 배우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은퇴 이후의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도 학습은 필수적이다. 역사, 철학, 예술, 외국어 같은 교양 학습은 자기 정체성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활용하는 경험 자체가 삶의 활력을 주고,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2. 디지털 문해력의 핵심
AI 시대에 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히 기계를 다루는 능력이 아니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며, 사회적 소통과 참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된다.
기본 기술 습득 – 스마트폰 앱 설치와 사용, 온라인 검색, 전자 결제,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디지털 역량.
정보 이해와 비판적 분석 –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구분하고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능력.
디지털 소통 능력 – 카카오톡, 이메일,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세대와 소통하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능력.
보안 의식 – 개인정보 보호, 피싱·사기 예방, 보안 프로그램 활용 능력.
6070 세대가 이런 디지털 문해력을 기르면, 단순히 소외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 속에서 당당한 참여자로 자리 잡을 수 있다.
3. 평생학습의 방법과 기회
다행히 현재는 6070 세대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지자체 평생학습관, 복지관, 도서관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온라인 강좌 플랫폼(MOOC, K-MOOC, 유튜브 교육 채널 등)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배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습관이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 앱 사용법을 배우거나, 유튜브에서 건강 관리 정보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이후 온라인 은행 업무, 화상회의 프로그램 활용, 전자책 읽기 등으로 확장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6070 세대는 단순히 학습자가 아니라 멘토와 교사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자신이 배운 것을 자녀 세대나 친구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학습 효과는 배가된다. 이는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세대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는 효과를 만든다.
4. 디지털 문해력 부족이 불러올 문제
만약 6070 세대가 디지털 문해력 학습을 소홀히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단순히 불편을 넘어 사회적 배제와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한 복지 혜택을 놓칠 수 있고, 금융 사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가족·친구와의 소통에서도 단절을 겪을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정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6070 세대의 디지털 학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과제로도 볼 수 있다.
5. 학습을 통한 자신감 회복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움의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면서 “나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삶에 대한 태도 자체가 달라진다. 이는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평생학습과 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히 도구적 기능이 아니라, 6070 세대가 AI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 확신의 원천이다.
세대 간 소통과 사회 참여: 연결되는 삶의 방식
AI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세대가 동시에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젊은 세대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확산시키는 주체였다면, 이제는 고령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같은 시점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6070 세대는 소외되기보다는 오히려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 습득 차원이 아니라, 세대 간 소통을 확장하고 사회 참여를 새롭게 정의하는 기회가 된다.
1. 가정 내 소통과 AI 활용
6070 세대에게 가정은 가장 중요한 생활의 기반이다. AI 기반 학습 도구와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한 자녀·손주 세대와 함께 생활하면서, 6070 세대는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얻는다. 예를 들어, 손주와 함께 AI 번역 앱을 사용해 해외 문화를 탐색하거나, 자녀와 함께 스마트홈 기기를 세팅하는 경험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세대 간 친밀감 강화로 이어진다.
반대로 6070 세대가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자녀 세대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나 사회적 경험은 AI가 제공할 수 없는 인간적 가치다. 이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공유하거나 가족 대화 속에서 전달하는 것은 세대 간 상호 보완적 학습이 된다.
2. 사회적 고립을 막는 디지털 참여
노년기에 들어서면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사회적 고립이다. 은퇴와 건강 문제로 사회적 관계망이 줄어들 수 있고, 이는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AI와 디지털 기술은 이러한 고립을 완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화상회의 앱은 6070 세대가 지역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역 사회 봉사활동이나 취미 동호회가 온라인으로 운영된다면, 6070 세대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독서 모임, 건강 관리 커뮤니티, 외국인과의 언어 교환 활동은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 이는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사회적 참여와 연결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장치다.
3. 세대 간 갈등 완화와 협력
AI 시대의 빠른 변화는 오히려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6070 세대는 경험은 풍부하지만 기술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차이는 때때로 상호 비난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AI와 디지털 기술을 협력의 매개체로 삼는다면 갈등은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 함께 AI 기반 여행 앱을 활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AI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활동은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공동의 경험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세대 간 신뢰를 강화한다.
4. 사회 참여와 새로운 역할
6070 세대는 단순히 가정 안에서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참여자다.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사회적 방향을 논의하고 책임 있는 활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6070 세대는 윤리적·사회적 조언자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나 지역 사회에서 AI 도입이 가져올 고용 불안 문제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논의할 때, 경험과 균형 감각을 가진 6070 세대는 신중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봉사활동이나 지역 의사 결정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할 때, 이 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기술은 더 포용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
5. 연결되는 삶의 방식
궁극적으로 6070 세대가 AI 시대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 적응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매개로 하여 세대와 사회를 잇는 연결의 삶을 사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배우고,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6070 세대는 더 이상 시대에 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변화의 중심에 선 주체가 될 수 있다.
결론 – 6070 세대, AI 시대의 주체로 살아가기
AI 시대는 젊은 세대만의 무대가 아니다. 6070 세대는 한국 사회를 이끌어온 주역으로, 여전히 가정과 사회의 버팀목이다. 이들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사회 전체의 균형과 미래에 직결된다.
6070 세대가 준비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일상생활에서 AI를 적극 활용해 건강·금융·행정에서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것. 둘째, 평생학습과 디지털 문해력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참여자로 서는 것. 셋째, 세대 간 소통과 사회 참여를 통해 사회적 균형을 만드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거창한 도약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배우고,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고, 행정 앱을 직접 사용해보는 작은 시도가 큰 변화를 만든다.
AI 시대는 인간다움이 더욱 빛나는 시대다. 공감, 지혜, 경험, 책임감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다. 6070 세대가 배움과 소통을 이어간다면, AI 시대는 불안이 아닌 가능성과 존엄의 시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