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모세대 관심 로봇 (교육, 안전, 가정관리)

by For our FUTURE 2025. 4. 20.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부모세대에게도 이제 로봇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기술’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안전, 가정관리 영역에서 로봇은 실제로 많은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으며, 실용성과 효율성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세대가 특히 관심을 가지는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어떤 로봇이 실생활에서 쓰이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모세대 관심 로봇
부모세대 관심 로봇

교육 로봇: 자녀 학습을 돕는 스마트 선생님

자녀 교육에 있어 부모세대는 항상 가장 민감하고 적극적인 소비자층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교육용 로봇들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실질적인 학습 보조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컴로보틱스의 ‘토키’와 로보티즈의 ‘올로’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토키’는 AI 음성인식 기반의 교육 로봇으로, 어린이에게 영어 단어, 수학 개념, 동화 듣기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학습 내용을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춰 개인화하는 기능이 있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부모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녀 교육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올로’는 코딩 교육에 특화된 조립형 로봇으로, 자녀가 직접 부품을 조립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생까지의 코딩 교육 커리큘럼과 연동되어 있어, 학교 수업 외에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IT 교육이 가능합니다. 특히 부모세대가 IT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아이와 함께 구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큐’나 ‘대시’ 같은 로봇은 블록코딩 앱과 연동되어, 자녀가 게임하듯 재미있게 코딩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교육용 로봇은 단순히 재미를 주는 장난감이 아닌, 부모의 교육 고민을 해소해주는 ‘스마트 도우미’로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안전 로봇: 가족을 지키는 스마트 파수꾼

부모세대에게 ‘가족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입니다. 최근 들어 가정용 보안 시스템에 로봇 기술이 접목되면서, 스마트한 방식으로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AI 보안 로봇과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KT의 ‘기가지니 홈 매니저’가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음성 AI 스피커를 넘어, CCTV 기능과 IoT 기기 제어 기능을 함께 제공해 집 안 곳곳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합니다. 특히 외출 시 모션 감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전송되며, 원격으로 음성 경고나 경찰 신고도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의 ‘U+우리집지킴이’도 부모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외출 중 아이가 혼자 집에 있을 때, 부모는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 조명 제어 등을 할 수 있어, 자녀 안전과 심리적 안정감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나 고령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는 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Amazon의 실내용 보안 로봇 ‘Astro’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카메라를 탑재한 본체가 자율주행으로 집안을 순찰하며,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이 아닌 경우 경고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외출 중에도 로봇이 집 안을 순찰하며 이상 상황을 확인하고 주인을 호출할 수 있어, 실제로 미국 내 주택에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안 로봇은 단순한 경비 장비를 넘어서, 부모의 불안을 줄이고 집 안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AI·IoT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효용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관리 로봇: 집안일 도우미로 진화한 AI

부모세대, 특히 맞벌이 부부나 시니어 세대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가사노동’입니다. 청소, 정리정돈, 가전 제어 등 반복적인 집안일은 체력과 시간을 빼앗는 주범이기도 하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가정관리 로봇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로봇청소기입니다. iRobot의 ‘룸바’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널리 사용되며, 스마트 맵핑 기능, 스케줄 청소, 자동충전 기능 등을 통해 바쁜 가정에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에는 로봇청소기와 물걸레청소 기능이 결합된 ‘콤보형 모델’도 인기이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봇 핸디’라는 가사도우미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식기 정리, 물건 나르기, 음료 서빙 등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머신비전으로 물체의 재질을 파악해 섬세하게 다룰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지만, 고령자나 신체적 제약이 있는 부모세대에게는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의 ‘클로이’ 시리즈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스마트 가전과 연동되어 집안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허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더워”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고, “세탁기 돌려줘”라고 말하면 세탁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음성 기반 제어 시스템은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세대에게 큰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가정관리 로봇은 기술적으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정리정돈, 식사 준비, 노약자 케어까지 가능한 ‘멀티 기능형 로봇’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특히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이런 제품을 선물하거나, 실버세대가 스스로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제 로봇은 단지 미래를 상징하는 기계가 아니라, 부모세대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실용적인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 안전, 가정관리 등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며, 더 나은 가족 생활을 위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로봇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부모세대의 삶의 질 또한 함께 향상될 것입니다.